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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를 만든 3가지 경험은 무엇입니까?

오지랖언니 2026. 6.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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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를 만든 3가지 경험은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가끔 제게 묻습니다.

"어떻게 15년 넘게 마을활동을 하셨어요?"

"어떻게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고, 행사를 만들고, 글을 쓰고, 새로운 일을 계속하세요?"

솔직히 말하면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다만 돌아보면 지금의 저를 만든 몇 번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경험들이 지금의 생각과 행동을 만들었습니다.

1. 마을에서 밥상을 차리며 사람을 배운 경험

마을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좋은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기획서를 쓰고, 예산을 확보하고, 행사를 잘 운영하면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예상과 다른 장면을 수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회의에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던 사람이 밥상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행사에는 오지 않던 사람이 밥 한 끼 먹으러 왔다가 마을 일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논리보다 관계로 움직인다는 것을.

그래서 저는 지금도 사업보다 사람을 먼저 봅니다.

좋은 공동체는 좋은 계획서가 아니라 함께 밥 먹는 관계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2. 문화도시와 주민운동을 하며 시민의 힘을 본 경험

한때는 변화는 행정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화도시 활동과 주민운동을 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어차피 안 바뀐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목소리가 두 사람이 되고, 열 사람이 되고, 결국 지역의 의제가 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에게 있다는 것을.

그래서 저는 지금도 주민 한 사람의 이야기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작은 목소리가 큰 변화를 만드는 장면을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3.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고 삶의 속도를 바꾼 경험

몇 년 전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었을 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혈당, 체중, 지방간.

이미 알고 있던 문제였지만 숫자로 확인하니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늘 바빴습니다.

주민을 만나고, 회의를 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바로 제 몸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조금씩 걷기 시작했고, 식습관을 바꾸고, 건강관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을 배웠습니다.

몸이 무너지면 사명도 멈춘다는 것을.

오래 활동하고 싶다면 열정보다 체력이 먼저입니다.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무엇일까

돌아보면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은 거창한 성공이 아닙니다.

사람을 만난 경험.

시민의 힘을 본 경험.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은 경험.

결국 사람은 자신이 겪은 경험만큼 성장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도 새로운 경험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10년 뒤의 나 역시 지금의 경험이 만들고 있을 테니까요.

사람은 생각으로 바뀌지 않는다. 경험이 생각을 바꾸고, 생각이 인생을 바꾼다.

#마을활동가 #문화도시 #주민운동 #건강관리 #이송미의마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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